사진= KBS1 캡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됐던 방 사장과 아들 방 아무개 씨의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방 사장 부자는 지난해 11월 처형 이 아무개 씨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 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방 사장의 부인 이 아무개 씨의 죽음에 대해 처형 이 씨가 온라인에 헛소문을 퍼트린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사장의 부인 이 아무개 씨는 지난해 9월 1일 새벽 서울 가양대교에서 투신해 숨졌으며, 당시 경찰은 가족관계와 금전 관계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는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방 사장의 처가 측은 방 사장의 부인 이 아무개 씨의 투신과 관련해 방 사장의 자녀들이 어머니를 감금·폭행해 자살에 이르게 했다며 첫째 딸(33)과 셋째 아들(29)을 존속 학대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