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24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 중남부지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광양경제청은 이 기간 허난성(河南省) 핵심도시인 정저우(郑州)와 하이난성(海南省) 싼야(三亚)애를 방문, 광양만권경자구역에 대한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한중 FTA 활용과 여수 화양지구 부동산 투자이민제 홍보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첫날인 24일 정저우 텐즈야오 호텔에서 중국 교통운수협회와 공동으로 한국 FTA 플랫폼 활용 및 부동산투자이민에 관심 있는 중국기업 15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허난텐상물류유한공사(河南天翔物流有限公司)와 광양항 배후부지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국제물류센터를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지난해 7월 5일자로 시행된 여수 화양지구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계기로 관광ㆍ레저 개발회사인 정저우 텐즈야오집단(天之瑶集团), 따샤오동텐(大小洞天) 등 대형 부동산기업 3개사를 방문해 여수 화양지구 개발사업과 투자이민제를 소개하는 밀착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FTA활용 투자설명회에서 중국기업들은 한국의 FTA 플랫폼 활용목적의 광양만권 투자유망 사업 및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정저우와 싼야 소재 부동산기업은 여수 화양지구 투자이민제에 대한 관심과 현장시찰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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