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남구청과 자연보호 대구남구 협의회가 함께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드림캐시백(Dream Cash 100)운동’이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하는 협업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기관 간 협업과제에 적극 참여해 우수사례를 만들고 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 기여도·참여도·효과성 지표를 기준으로 후보선정·심사·검증 등 총 3차에 걸친 과정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일반가정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음식점을 중심으로 잔반을 줄이기 위한 ‘드림캐시백운동’을 기획, 민간단체인 자연보호대구남구협의회가 구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은 참여 음식점 발굴부터 음식점주 실천서약, 실행 모니터링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며 ‘작은 비용, 큰 효과’의 아이디어 시책이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가 2015년에는 500t(전년대비 감량률 5%) 2016년에는 287t(전년대비 감량률 3.1%) 가량 줄어들고 처리비용 또한 절감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임병헌 구청장은 “대구시 청소행정평가에서 무려 10연패를 달성할 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쓰레기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등 우리사회의 환경과 생태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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