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실바 기수의 우승 장면.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아일랜드 출신 다실바(38) 기수의 기세가 무섭다. 다실바 기수는 지난 주말 5승을 몰아치며 한국경마 통산 40승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금요경마에서 다실바 기수는 1경주에서 ‘브라이트스타’로 첫 승을 달성하고 3경주 ‘투투킹덤’와 우승을 합작하며 2승을 기록했다.
이어 23일 일요경마에서는 1경주 ‘신의품격’, 2경주 ‘노블레스맨’, 3경주 ‘하이퍼루프’ 등 3개 경주를 연속으로 우승을 달성하며 주말 5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한국경마에 데뷔한 다실바 기수는 통산 40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는 다실바 기수는 조성곤(31승), 조인권(23승), 유현명(22승)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무서운 성장속도다.
1998년 기수로 데뷔한 다실바기수는 주로 독일경마에서 활동하며 최근 3년 동안 통산 400승을 달성할 정도로 베테랑 기수를 인정받고 있는 기수다.
말의 상태에 맞게 지휘할 수 있는 역량이 그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다실바 기수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기수 생활을 해와 40승 달성은 큰 의미까진 아니지만, 한국에서의 우승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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