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2017 시상식서 대상받은 해남군. <해남군 제공> ilyo66@ilyo.co.kr
[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제3회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2017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로는 해남군이 최초이다.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는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 스포츠마케팅 전문 시상식이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에 대한 가치 제고와 성장 촉진을 위해 스포츠미디어와 프로스포츠, 기업 및 브랜드, 스포츠 선수 등 부문별 스포츠마케팅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일반부문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상을 받고 이어 19개 부문별 수상자를 통틀어 종합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해남군은 따뜻한 기후와 잘 갖추어진 경기시설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오면서 매년 연인원 8만여명에 이르는 동·하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목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명품고장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도 34개 종목의 도단위 및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가 예정돼 있고, 13개종목 320개팀 6천명(연인원 8만명)의 사계절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수년간 스포츠마케팅 추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시상식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수상 후보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일반 국민 4천 9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정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전체 대상을 받은 해남군을 비롯해 프로구단 한화 이글스, 스포츠 단체 대한양궁협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부문별 대상 시상 내역
▲ 대상= 해남군(지방자치단체)
▲ 스포츠미디어 방송= SBS스포츠
▲ 스포츠미디어 매거진= 월간 아웃도어
▲ 프로스포츠 구단= 한화 이글스
▲ 기업-브랜드= 매일유업
▲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S&B 컴퍼니
▲ 스포츠 기업-브랜드= 데상트코리아
▲ 스포츠 단체= 대한양궁협회
▲ 남자 유망선수= 이덕희(테니스)
▲ 여자 유망선수= 유서연(배구)
▲ 스포츠 선수= 정조국(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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