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열리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오는 30일 주말까지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시 달성군 ‘제21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까지 3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지난 해 역대 최다였던 35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 번 축제는 ‘참 좋은날, 꽃길만 걷자!’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과 박현빈 소찬휘가 출연한 개막축하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9일 동안 해피콘서트, 참꽃트로티벌, 청춘라디오, 매직유랑단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특색있는 체험존, 달성맛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달성군 홍보대사이자 국민MC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축제기간 혼잡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테크노폴리스 국립대구과학관 부근에 20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2곳을 마련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비슬산 공영주차장까지 운행 하는 시내버스 맞춤노선 12대(주말만 운행)도 대구시와 협조해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에서 대견사 정상까지 운행되는 전기차와 셔틀버스도 증차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우고 있다.
대견사 정상까지 운행되는 전기차에 관광객들이 탑승해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26일에는 ‘2017년 2분기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를 비슬산에서 열고 참꽃이 만개한 비슬산 참꽃군락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문오 군수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남은 3일 동안 비슬산 천상화원에서 참꽃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달성군 대표축제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구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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