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첫 유세지로 대구 2.28민주의거 기념탑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19대 대통령선거를 십여 일 앞둔 28일 대구에서 또 각 직능단체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지난 24일 퇴직경찰간부와 27일 변호사, 노무사, 전·현직 노조간부, 2050기업인, 불교계에 이어 이번 주 들어 세번째다.
장정석 전 대구시 부이사관등 대구·경북 퇴직공직자 34명은 이 날 11시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대구지역 전직 퇴직 공무원들은 나라 다운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반칙과 특권이 사라지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든든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며, “문 후보 당선을 위해 작은 힘이 나마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에는 60-70대가 주축인 ‘떠오름 종합예술단’ 김금녀 단장과 홍순익 감사등이 대구시당을 방문, 실버 예술인 133명의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란 정책 기조로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고 약속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각 직능단체 대표들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을 방문,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오후 6시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56명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차세현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이사,박연석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서구지회 총무, 여승동 동구지회 회원, 시각장애인 산악회 진성만씨 등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란 가치를 지지하며, 장애가 빈곤을 부르고 차별과 소외를 낳는 낡은 대한민국, 장애인에게 더 혹독하고 비정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구선대위(위원장 임대윤·김부겸)는 “대구지역의 여론 주도층인 변호사와 노무사, 종교계, 기업인들의 지지선언과 함께,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기반이 약한 60-70대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어 전통적 지지층을 넘어선 지지세 확산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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