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대구시의회가 대구시와 교육청에 대한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28일부터 내 달 17일까지 실시한다.
이 번 검사를 위해 대구시의회는 이 날 시의원 3명(박일환, 최인철, 배재훈),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2명, 재무경력자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표위원으로는 경제환경위원회의 박일환 의원(남구1)이 선출됐다.
2016회계연도 대구시의 총 결산규모는 세입 7조 8181억원, 세출 6조9349억원으로 잉여금 8832억원(이월액, 반환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4554억원)이다.
대구시교육청의 총 결산규모는 세입 3조709억원, 세출 2조8340억원으로 잉여금 2369억원(이월액, 집행잔액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908억원)이다.
결산검사는 대구시와 교육청의 지난 회계연도 결산서 확인 및 재정 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세입분야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세수 확보 노력과 함께 세출분야에서는 예산 집행상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검사한다. 이어 6월 중 개최되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결산 승인을 요청하고, 시의회는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박일환 의원은 이 번 결산검사와 관련 “11조원이라는 대구시와 교육청의 막대한 예산 규모에 비해 검사 일정이 짧고 위원 수도 한정돼 있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의회가 심의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는지, 당초 계획대로의 성과는 달성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도있게 점검할 계획이다“며, ”이 번 결산검사를 통해 대구시와 교육청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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