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달 28일 경북 영천시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더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대구시당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를 혁심거점 도시로, 경북을 신재생에너지 공급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추 대표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의 인구 순유출은 1만3000여 명으로 부산시 다음으로 높고, 특히 20대 순유출이 6051명으로 가장 많아 생산 가능 인구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대구·경북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추 대표는 먼저 대구를 △미래형 전기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서대구역세권 개발 및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섬유·안경 등 뿌리산업 혁신 성장 지원을 통한 일자리와 먹거리 확보 등을 공약했다.
또,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와 도시재생 뉴딜산업을 추진해 대구 도심을 도시 재생의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가 지난 대구·경북 비전선포식 등에서 밝힌 대구공항의 지역거점공항 육성과 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경북에는 △김천 혁신도시의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 △미래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 △동해안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포항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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