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시·군별로 추진한 세금 징수, 체납세 징수실적 등 세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세수 확보 등 세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칠곡군을 대상에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천시·봉화군, 우수상에 안동시·영덕군, 장려상에 영주시·예천군, 특별상에는 구미시·의성군을 각각 선정하고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대상 800만원,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200만원, 특별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한 칠곡군을 비롯한 김천시, 안동시, 영덕군은 장기간 체납돼 있던 골프장 체납세를 공매를 통한 강력한 징수 노력으로 101억 여원의 체납을 해결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은 전국 지방세 연구과제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미시, 지방세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세수 확보에 기여한 의성군이 받았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지자체 살림살이에 필요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세금 징수실적, 체납액 정리, 세수 확충, 세정운영 기반조성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시상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부동산 거래의 침체(전년대비 21% 감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과 은닉세원 발굴로 지방세 3조 5677억원을 징수해 목표액(14.1%)을 초과 달성했고, 체납액은 1697억원으로 전년대비 61억원(3.5%)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관용 지사는 “차질없는 지방세 목표달성과 저소득·취약계층 등 납세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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