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공
[강진=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문화축제’기간인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블로그기자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강진군 블로그기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문화축제’를 중심으로 가우도, 남미륵사, 사의재, 이한영생가, 강진다원, 백운동별서정원, 무위사, 강진 월출산 등반 등을 했다.
이어 칠량면에 있는 화훼농가에 방문한 후 바지락비빔밥 등 남도의 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란꽃과 함께 시와 음악 등 문화가 있는 영랑문학제를 참관하고 새롭게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을 둘러 본 블로그기자들은 서정적인 영랑의 시심에 잠시나마 젖었다.
서울에서 온 허모씨는 “영랑생가 앞마당에서 펼쳐진 영랑문학제는 다른 어느 축제장보다 조용하지만 깊이가 느껴졌다”며 “시문학 축제의 밤이 무척이나 인상 깊고 모란의 붉고 강렬한 느낌이 생생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난 개불축제 팸투어에 이어 한 달만에 팸투어를 실시했지만 블로그기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놀랐다”며 “앞으로 계획 중인 청자축제, 갈대축제 팸투어에는 농가 방문 코스를 추가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특산물도 SNS를 통해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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