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지사 내외, 태화동 제4투표소(중앙고)에서 투표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북 도내 957개 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도내 총 선거인수는 재외선거인을 포함한 224만9984명이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4.~5일)에는 61만3173명이 참여했다. 도내 사전투표율은 27.25%로 전국 6위, 영남권(경북, 부산, 대구, 울산, 경남)에서는 1위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대통령 선거 도내 최고령 유권자는 영주시 이모 할아버지(106)로 파악됐으며, 독도에 거주하는 김성도씨 부부는 지난 4일 독도선착장에 설치된 거소투표소에서 독도경비대원 40여명과 함께 투표를 실시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도내 투·개표 관리인력은 지방공무원 등 1만4900명이 투입된다. 이중 투표관리인력은 1만222명, 개표관리인력은 4678명이 배치된다.
경북도청
도 관계자는 “완벽한 투·개표상황관리를 위해 투표일 오전 5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도청 내에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별도 설치하고, 행정자치부와 시·군 및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경북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투·개표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관용 경북지사 내외는 안동시 태화동 제4투표소인 중앙고등학교에서 투표에 참여한 후 투표사무종사자 등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민주주의 열망의 실현과 현장혁명을 이루는 길은 투표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선거에서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도민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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