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먼저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순실 게이트’ 로 촉발된 촛불민심이 새 역사를 만들었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법치주의와 국민주권주의가 살아 숨 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잘 사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 내내 갈등을 촉발하며 교육현장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누리예산 압박 등 교육계의 적폐도 깔끔히 청산해 우리 아이들이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두가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또한 ”퇴임 후에도 국민들로부터 길이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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