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딸기산업 관련 교수, 박사 등 딸기전문가와 농업인단체 대표, 농업인,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
도는 최근 딸기 소비량 회복과 품종(싼타, 환타 등) 개발 등으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경북 딸기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 정착유도 방안 수립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추진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딸기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경북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 경북 딸기수출 현황 및 확대방향(경북통상 김병우 팀장), 딸기 시설하우스내 벌 관리 all tip(대구대 정기웅 박사), 경북 딸기 육종방향 및 신품종 소개(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정종도 박사)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대구대 원예학과 전하준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대 변미순 교수,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 도농업자원관리원장 등 각계 전문가가 종합토론에 참석, 경북도 딸기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농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맞추어 ‘경북도 딸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장과 향후 ‘육묘와 재배의 분업화·전문화’를 통한 딸기종묘 보급체계 구축에 대한 농가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시·군 전략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05억원을 들여 지역별 특화품목 및 대체작목을 육성했다. 내년에는 수출형 원예특화단지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수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딸기는 소비층이 다양하고 내수 및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작목이다”라며, “향후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수출형 원예특화단지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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