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황후연 청장 직무대리 등 대학 및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 협약식에서 홍덕률 총장(왼쪽)과 황후연 대구지방보훈청 직무대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나라사랑특성화대학’ 사업 프로그램 과제별 추진, 복지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제공, 대학 제반 행사 및 문화·예술 공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나라사랑 특성화 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도 다짐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은 대학생을 대상,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올 2월 서울대, 한국교통대 등과 함께 국가보훈처가 공모한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Daegu University)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의 나라사랑 역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국난극복의 역사와 교훈(가칭)’ 등 교재도 개발하고 나라사랑 순례길 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학 안현효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지방보훈청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의 나라 사랑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현장을 체험해 선비문화, 통일문화, 호국문화를 이해하고 함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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