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쌀 값 하락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운 산지농협의 쌀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결의했다.
4월말 현재 전국농협의 벼 재고량은 정곡기준 700,240톤으로 전년보다 17.1% 감소했고, 경남관내 벼 재고량도 31,734톤으로 전년보다 31.8% 감소하여 8월말 이전에 조곡이 소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서는 금년 수확기까지 산지농협에서 보유중인 쌀을 전량 판매하기 위한 효과적인 쌀 판매 마케팅 방안, 다양한 공급처 개발, 농협RPC 간 협력방안 등 다양한 활동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5~6월 두 달간 농협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쌀 소비확대와 a마켓 인터넷 구매 권유를 통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성환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쌀 소비 감소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고, 원료곡(벼) 가격은 그대로인데 쌀 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농협RPC 경영이 예년보다 나빠질 우려가 있다”며 “금년은 쌀 판매도 중요하지만 과당경쟁으로 쌀 가격 하락을 부채질 하지 말고 연도말 손익관리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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