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중국관광객 감소 대응전략으로 그 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관광시장 다변화 마케팅을 펼쳐왔다. 대구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국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중국 해외지사들과 긴밀한 관광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관광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해 왔다.
중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지에 따른 대응책으로 중국 유학생 및 파워블로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사업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중국 SNS를 통한 대구관광 홍보에 주력해 왔다.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의 대 중국 관광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관광상품 컨설팅 교육을 지원 하는 등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의 체계적인 육성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
대구시는 새 정부 출범 이 후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속에, 중국 현지 여행사의 한국 단체관광객 모객과 한국 여행사의 인바운드 동향 등을 살피면서 대 중국시장 대구관광마케팅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는 변화하는 중국 내 상황에 맞춰 ▲6월 중국 현지 여행사 대상 세일즈 마케팅 및 특수목적 관광상품설명회 개최 ▲8~9월, 중국 연예인 및 언론사 팸투어 ▲중국 여행작가 초청, 대구 관광지 안내 및 대구 여행가이드북 발간 ▲중국 광저우(9월), 쿤밍(10월) 중국 관광 박람회 참가, 대구관광설명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전담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 여행 허용 재개 움직임에 대한 소식은 접했지만, 실제 단체관광객 허용이나 지시 등의 내용은 전혀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당초 중국 정부측의 한국 여행에 대한 공식적인 금지나 제재 발표가 없었던 만큼,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해제 조치도 따로 없을 것에 대비해, 중국 관광시장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할 방침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로 얼어붙었던 중국인 단체여행객 유치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대구시는 다양한 대 중국 관광마케팅 사업을 펼쳐 많은 중국인들이 다시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중국 관광시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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