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스마트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 20일 시청 별관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2017 스마트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해 전국 95개 아이디어가 접수, 10개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 및 활용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상인 대구시장상은 애완동물 관리 및 홈시큐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팻츠볼 드론’을 제안한 이주광·이주환·김안나(북경대·한국외대·이화여대) 팀이 차지했다. 경북대 총장상은 ‘드론 소형화 및 드론 운반 시 파손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을 제안한 전언렬(서울시립대)씨가 수상했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상에는 ‘축사 지붕 도색용 스마트 드론’을 제안한 최철원·김기남·류용선(순천항대· 회사원· 농업인)씨가, 스마트드론센터장상에는 ‘버드스트라이크 예방을 위한 소형 군집 자율비행 드론 플랫폼’을 제안한 주우민·최재열(경북대)씨, ‘드론 식별 장치 및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장두석·김미숙(회사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에 제안된 수준 높은 아이디어들을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대와 ‘스마트드론기술센터’를 설립했으며, 관련 기업 지원과 함께 달성군 구지면에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 안전성 검증 시험 공역을 유치하는 등 드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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