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20일 개방된 무등산 정상에 1만9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방 구간은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구간이다.
정상 개방 행사는 일몰을 감안해 오후 4시까지 탐방객이 부대에서 퇴영, 하산토록 진행됐다.
탐방객들은 정상 군부대 정문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 지왕봉과 인왕봉 비경을 감상하고, 전망테크에서 광주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는 특히 무등산 정상 개방을 맞아 장애인 20여 명이 특별초청하기도 했다.
이번 개방은 2011년 5월 첫 개방 이후 19번째다.
광주시는 앞으로 군부대와 협의해 가을 단풍, 억새 개화기에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중생대 용암이 분출돼 형성된 주상절리(지왕봉 인왕봉, 서석 및 입석대)로, 광주시는 국가지질공원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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