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교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최광교 대구시의원은 23일, 국민대통합이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게 ‘광주-대구 고속도로’ 를 ‘달빛고속도로’로 개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18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광주-대구 고속도로 명칭 변경의 건’이 지난 해 이어 올해도 달빛동맹 공동협력 과제로 채택·의결됐다”면서, “국민대통합이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게 ‘ ‘달빛고속도로’로 속히 개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15년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따른 노선명 변경 당시, 고속도로 명칭을 대구 옛 이름인 ‘달구벌’과 광주 옛 이름인 ‘빛고을’ 머리글자를 딴 ‘달빛동맹’에서 유래된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대구시와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 의원은 “동서 간 화합과 새 시대 창조란 고귀한 사명을 띠고 새롭게 탄생한 고속도로가 ‘광대고속도로’란 조소를 받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 구간은 가야산과 덕유산, 지리산 자락을 품고 있어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 가장 한국적인 풍광과 전통적이고 자연스러운 미를 간직한 고속도로로 ‘달빛’이란 우리말이 가장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대구와 광주 두 도시 간 우정을 상징하기에도 가장 적합한 이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빛동맹 정신과 상징성을 담은 ‘달빛고속도로’는 ‘달빛동맹’의 성공을 약속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 지역 간 화합을 통해 국가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며, ”달빛고속도로가 영호남 화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엄숙한 뜻이 담겨진 ‘달빛동맹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명칭 변경에 양 도시 시민 모두가 다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18일 ‘제1기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위원에 이어 제2기 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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