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회복지시설에 중형 승합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광양제철소는 코란도 투리스모(11인승) 3대, 8천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차량은 동광양평화지역아동센터, 세풍지역아동센터, 광양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3곳에 지원된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6년부터 12억 상당에 달하는 차량 40대를 지원해 왔으며 작년부터는 포스코 강판을 100% 사용해서 만든 티볼리에어,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 서경석 이사장, 차량지원 대상기관 시설장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제철소는 이번 차량뿐 아니라 여러 부문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강판 전문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강판으로 제작된 차량을 지원하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로 전 세계 자동차강판 공급량의 10%가량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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