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달성문화재단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달성문화재단은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 피아노 듀오 ‘워비 앤 패럴’ 초청공연을 오는 6월10일 오후 3시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비 앤 패럴’ 초청공연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대구 달성군의 달성문화재단이 ‘2017 우수피아노공연 기획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했다.
‘워비 앤 패럴’은 영국왕립음악원 졸업생인 두 친구 스티븐 워비와 캐빈 패럴에 의해 2003년 결성된 듀오 피아니스트다. 감각적이고 유머가 넘치는 새로운 해석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 피아노와 클래식 공연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세계 정상급 심포니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으로 그 실력을 검증받았다.
2015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 예매율 1위, 별 5개라는 화려한 수식을 얻은 이들의 피아노 연주는 스페니쉬 기타 소리를 흉내 내는가 하면, 파가니니의 변주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내기도 하고, 재즈 대가의 정열로 고동치기도 한다.
이들의 레퍼토리는 라흐마니노프의 변주곡 18번과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콜드플레이와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BBC 라디오나, ITV 같은 각종 매체에서 ‘믿을 수 없다!’, ‘흥분의 도가니!’ 등 찬사를 보내기도 했으며, 유투브 조회수 100만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티켓은 오는 29일부터 달성문화센터 1층에서 무료 배포하며, 관람 가능 연령은 5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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