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 3X3 HUFSKETBALL 2017. 사진=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제공
[일요신문] 아마추어 3X3 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3회 ‘ISL 3X3 HUFSKETBALL 2017’(이하 HUFSKETBALL 2017)이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가 주관하고 NYS, 몰텐, 아리수, Athletic Nest 등 기업 후원 속에서 진행된 HUFSKETBALL 2017은 전국 32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스포츠용품업체 NYS는 우승상금과 용품 지원에도 나서 대회 풍성함을 더했다. 대회 당일 13일에는 대회장소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쏟아져 농구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개회식 이후 32강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HUFSKETBALL 2017은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안마즘, ENCBA, 대전TOP, CIFRA, 전주에서 왔심다, F킬라 등은 대회 초반부터 화려한 기술로 지켜보던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중 돌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기상예보 보다 궂은 날씨에 준결승전 일정을 20일로 연기해야 했다.
1주일 뒤인 20일부터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체육관에서 결선토너먼트 일정이 이어졌다. 준결승에서 상대를 물리치고 결승에서 만난 안마즘과 ENCBA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경쟁 속에 안마즘은 박성민과 김풍석이 경기를 주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3·4위전에서는 대전TOP가 3위를 차지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