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과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원이 28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청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은 5월까지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립과학관은 부족한 인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김 의원과 봉사단원은 이날 과학관에서 3개조로 나누어 청소활동을 펼쳤다. A조는 건물 외부, B조는 실내 1~3층 공간, C조는 쓰레기 분리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불과 5명이 이같이 넓은 공간의 청소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개를 흔들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립과학관은 개관과 함께 토 ․ 일요일은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의 상설전시실, 아이디어 제작소, 3D스페이스 등이 있으며 연면적 1만2330㎡ 규모로 되어있다.
시설입장료는 8~19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은 1,000원, 성인은 2,000원, 장애인 및 7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며, 단체는 50% 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D영상관은 특수 안경을 쓰고 우주여행의 맛을 볼 수 있고, R전시실은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의 혈액인 에너지의 생산 및 이동, 재생산에 대한 원리를 알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O전시실은 인간을 둘러싼 물질의 특성과 변화, 생명체로서의 인간, 생활모습의 관찰 및 탐색을 통한 이해를 하는 곳이며, B전시실은 교통 시스템, 뇌의 연결망, 정보 네트워크, 끊임없이 변하는 기술 등 복잡하고 광범위한 시스템 속의 과학적 원리와 사례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장소다.
G전시실은 생태환경과 도시구조 속 과학원리에 대한 체험을 통해 자연과 도시, 사람과 인공물이 개별적 요소가 아닌 상호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것을 깨닫고,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김 의원은 “시립과학관에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방문하여 과학과 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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