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대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해 직무체험, 강연, 공연, 멘토링, 연합동아리 소개 등 대학생활에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대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박람회이자 대학생들만의 축제다.
100여 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와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행사진행까지 도맡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획일화된 정보가 아닌 경제, 진로, 건강, 창업, 여행, 여가 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비전과 진로를 제시하고,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체험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청춘의 통로가 되다:유니브엑스포’를 주제로 0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5개의 존과 기업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80여 개의 대학생 동아리 및 대외활동 그룹에 소속된 300여 명의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인다.
우선 ‘0학년존’은 한국문화와 공연, 한글, 위안부, 세월호 등 모든 대학생들이 알고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들이다.
‘1학년존’은 문화·연애·심리 등 새내기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2학년존’은 봉사활동·건강·환경 등 대학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이어 ‘3학년존’은 국제·경제·토론/PT를 주제로 한 부스들이 운영된다.‘4학년존’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을 위한 진로 상담과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직접 맞춤형 취업상담과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릴레이식 강연. 대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와 인생선배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주는 자리도 마련된다. ‘걱정하지 마라’의 저자 김동혁 작가가 ‘지금은 쉼’을 주제로 휴식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 자체휴강시네마 박래경 대표가 좋아하는 일보다 자신의 손에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려준다. 무명작가와 대중을 연결해주는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의 강연도 이어진다.
광화문 잔디광장에서 신촌물총축제·한강이불영화제를 기획한 무언가의 한길우 대표가 일을 즐기면서 하고 인생을 축제처럼 사는 방법을 청년과 소통한다. 청소년 진로프로그램 기획자 소셜벤처 담넘어 구효정 대표, 인디밴드 화랑의 보컬 이찬희씨, 본질을 밝히는 공부로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교육개혁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위기 백진우 대표의 강연도 펼쳐진다.
이외에 스타트업 강소기업 CEO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싸이월드를 만든 벤처 1세대 나우프로필 이동형 대표와 청소년들의 꿈을 열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드림스퀘어 한신환 대표, 오픈놀 권인택 대표의 특강이 열린다.
정진우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이번 박람회가 대학생들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또 대학생활을 알차게 만들기 위한 실질적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정보소통과 공유를 통해 대학생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유니브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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