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산물 시장은 전체 어획량이 30~40% 가량 감소해 판매가가 오르며 소비 활동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굴비, 전복, 멸치 등 판매 가격이 전년 대비 20% 상당 오르며 올 1월부터 4월까지 수산물 판매량이 5% 상당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바다의 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위해 수산물 특가 할인 행사를 전점에서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고등어 4,900원(2마리) 완도 활전복 9,800원(4마리) 볶음용 멸치 10,000(600g) 영광굴비 24,000원(20미) 활랍스터 18,900원(1마리) 오징어 10,000원(5마리) 흰다리새우 9,900원(30마리)에 판매하는 등 15개 이상 품목을 최대 40~50% 할인 판매를 전개한다.
기간 중 볼거리 제공을 위한 대형 참치 해체쇼도 선보인다.
동래점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본점은 28일 해체쇼를 개최열고 민물, 바다 장어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31일은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에 처음 지정된 바다의 날이다. 올해는 제 22회째를 맞이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오현오 수산 바이어는 “최근 어획량 감소, 수산물 소비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 업계가 이번 바다의 날을 기점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마련하게 되었다”며 “부산은 해양 도시인만큼 소비자들에게 바다의 날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이나 할인 물량, 이벤트 등을 집중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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