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어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원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볼락종자는 올 1월 건강한 어미로부터 출산해 약 6개월간 실내 사육한 평균전장 약 5~7㎝이다. 방류 3년 후에는 어미로 성장해 어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연안 암초 주변에 정착하는 특성상 이동성이 적어 방류 효과가 높고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인 것.
볼락 치어(사진=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볼락종자 197만마리를 방류해 자원조성을 했다. 올 4월에는 넙치와 강도다리 양식 대체 품종으로 기대되는 쥐노래미 종자 20만마리를 방류 완료했으며 일부는 양식산업화을 위한 시험·양식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연구소는 다음달부터는 동해안 고부가 어종인 돌가자미, 물렁가시붉은새우,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등 어종을 점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허필중 소장은 “줄가자미, 찰가자미, 세줄볼락, 대게, 대문어 등 동해안 한해성 특화품종 인공 종자생산 기술개발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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