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지사 김관용)와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구미시청에서 청렴 도민 감사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 이묵 구미시 부시장, 경북도의원 윤창욱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전부의장), 이태식 경북·대구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구미지역 청렴도민감사관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일까지 경북도의 구미시에 대한 종합 감사기간과 병행해 지난해 1월 위촉된 제4기 청렴도민 감사관 37명을 초청했다.
간담회는 경북도와 구미시의 주요현황 등을 설명하고 지역애로 사항을 민·관 감사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속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도·시정에 반영써, 행정의 신뢰회복과 감사관들의 자긍심을 고취해 열린감사 구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다.
도량동 김장수 감사관이 생활주변의 주차문제, 광평동 여규동 감사관이 중앙공원 조성사업, 신평동 조경현 감사관이 구미 IC앞 개발사업, 무을면 이정연 감사관이 국도확장공사 등 청렴도민 감사관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도 감사관, 구미시 부시장, 건설도시국장으로부터 그에 대한 추진대책 등을 듣고 해결책을 찾았다.
이묵 부시장은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인 구미가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제조 혁신센터 운영,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등 4차산업의 진흥지에 부합되도록 지역의 감사관님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청렴도민 감사관의 자발적인 동참과 역할 수행으로 ‘안전 도시, 행복 도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지난달 12일 여가·휴식·체험의 공간으로 개장한 구미 에코랜드 내 산림문화관 현장투어를 통해 주차 공간 확충과 시스템 개선, 생태탐방 모노레일을 운행 등을 제언했다.
한편 경북도의 청렴도민 감사관은 23개 시군에서 450명이 위촉돼 감사관 상호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생활 현장의 위법·부당한 주민불편 불만사항들을 수렴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지역 제보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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