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티몬 프로모션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최신 트렌드 뉴미디어인 이커머스(e-commerce)를 통한 관광마케팅을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시도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201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티몬, 위메프를 통해 드라마 ‘도깨비’ 인천 촬영지, 인천 팔미구경, 소래포구 등 차별화된 테마로 인천관광 기획전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단체여행, 숙박, 먹거리, 체험‧공연 등 200개 상품에 대해 약 2만7천장이 판매돼 10억 원 상당의 직접 매출로 이어졌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시와 공사가 인천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와 관련해 공사가 기획한 관광코스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2~3월 ‘인천 도깨비 여행상품’(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4월 ‘인천 종교순례 상품’(한국근대사 순례의 길: 백령도, 강화도, 원도심) ▲4~5월 ‘인천 봄꽃여행지’(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의 단체관광상품이 개발됐다.
특히 주요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강화도에서 개최된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도록 독려한 결과, 전월 인천 단체관광상품 판매실적인 78장과 비교했을 때 약 1,600% 증가한 1,336장의 인천 단체관광상품이 1개의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국내 여행사를 통해 약 2,500여 명의 국내 단체관광객이 봄꽃여행 관광상품을 구매해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티몬, 위메프, 쿠팡, 인터파크투어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앞 다투어 여행분야를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구성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지속적인 이커머스 연계 마케팅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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