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대구시와 함께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에 ‘대구·경북 특별홍보존’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를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 6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70여 개국 정부기관 및 여행관련업계 등 모두 800여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경북홍보관’은 전통기와 형식의 목조구조와 지역 우수관광콘텐츠인 ‘엄마까투리’를 디자인에 접목해 가족관광객들이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서도록 구성했다.
주요전시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 중 경북 10선, 관광성수기인 휴가철에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와 해수욕장, 오직 경북에만 있는 ‘유일무이 관광지’, 23개 시·군별 관광자원 등을 다채롭게 전시했다.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국내·외 관광관계자와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도 됐다.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 대구경북 특별 홍보존(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전시관 구성과 함께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K-POP과 탈춤의 퓨전댄스, 퓨전 가야금 공연, 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 간 천년의 사랑을 그린 ‘바실라 공연’(2016년 대만국제관광전 베스트 퍼포먼스 상 수상) 등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문화의 독창성과 창의적인 공연으로 흥을 북돋우었다. 특히 엄마까투리 캐릭터 인형과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및 인화, 엿 만들기, 캐릭터 그리기, 컬러링피스 등 방문객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이벤트에 긴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대구 홍보관은 서문야시장을 형상화한 아치형 부스로 앞산전망대, 수성못, 서문야시장 등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와 치맥페스티벌 등 여름 축제, 의료관광을 집중 홍보했다.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과 대구는 대구근교권투어 사업 추진, 관광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활동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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