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2일 오후 4시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인 ‘김해창업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허성곤 시장을 비롯,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장과 차인준 인제대 총장 및 시도의원, 창업관련 유관기관 및 지역 대학 관계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내빈소개 및 개식, 카페운영 계획보고, 허 시장의 인사말, 배 의장과 차 총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창업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김해시가 창업도시로 나아가는 비전을 밝히는 ‘창업도시 김해’ 선언식과 김해창업카페 운영활성화를 위한 K-ICT창업멘토링센터와 (사)광주창업지원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이어 3D프린터를 이용한 전자의수 개발업체 만드로 이상호(남, 37세) 대표이사의 특강이 펼쳐졌다.
관련분야의 업체 관계자 및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참석해 최근 4차 산업혁명관련 산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해창업카페는 김해여객터미널 3층(김해시 외동 소재)에 약 2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입주기업사무실과 회의실을 비롯, 각종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무대와 개인아이디어 구상 및 창업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일 오후 4시에 열린 <김해창업카페>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문제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창업카페의 운영을 구상해왔다.
중국의 중관춘, 서울 및 수도권, 부산·대구 등의 창업관련 시설 등을 벤치마킹하며 1년간 창업카페를 준비했다.
경남권 지자체 최초로 운영되는 김해창업카페는 창업관련 실무교육과 멘토링 서비스 지원, 투자자 연계와 창업관련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
지역 청년문제 해결과 일자리관련 지원을 위한 공간 등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미 11개의 지원업체 가운데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선정된 꼴레트멍멍, HOLAU, 싱크팩토리, JS이우, 스마트팩토리 등 5개 업체가 입주했다.
시는 경남지방중기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및 지역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나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김해창업카페를 경남권 창업허브를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창업카페의 성공적인 운영과 애플, 알리바바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김해창업카페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면서 “김해시도 창업하기 좋은 도시, 창업자들이 모이는 도시, 성공창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창업카페는 주중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엔 오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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