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대구시와 (사)대구관광뷰로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대상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20명 정도며, 교육은 대구청년센터에서 오는 8일 개강식을 갖고 8월 1일까지 주 2회씩 총 60시간 진행된다.
내용은 ▲대구관광 스타트업 교육(관광창업의 이해, 전문가 창업교육, 선배기업 성공스토리 공유) ▲여행업 및 항공사의 이해와 실무(여권 및 비자발권 업무 등) ▲지역관광상품 및 서비스개발 실무(중국 내 한국상품 홍보 및 판매 분석) ▲온·오프라인 관광 홍보마케팅 ▲여행업 운영 회계 및 재무교육 등이며, 중국 전담여행사인 (주)BIE인터내셔널과 중국국제항공공사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수료 후에는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과 대구시 주최 온·오프라인 관광마케팅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인바운드 관광업계 취업 기회와 지역관광 벤처사업 창업 희망자에 한해 지속적인 멘토링 서비스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구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바운드 업계가 중국인 유학생을 인력자원으로 대체 활용토록 돕고, 중국 유학생들의 지역 관광 벤처 창업 붐도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기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은 약 5000명 정도며, 시는 이들을 통해 ‘대구관광 홍보요원’, 온라인 채널 ‘바이럴 마케팅’사업 등 중국 SNS를 통한 대구관광 홍보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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