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중·고교를 대상, 폐교 및 옥상의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학교는 최대 10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투자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가 특수목적 법인(SPC)인 ‘햇빛새싹발전소㈜’를 설립하고, 총 60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총 30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햇빛새싹발전소에서는 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비를 전액 투자·설치·관리·운영하며, 참여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해줘 임대료를 1kW당 연간 4만원과 설치 지원금(1회 750만원)을 받게 된다. 사용기간은 10년(10년, 10년 연장가능)이며, 계약종료 후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사업자가 철거할 수 있다.
태양광설치 참여 학교에는 수전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ESCO), 신재생 에너지교육장 구축, 전기 및 에너지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교 및 학교옥상의 유휴공간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해 학교 전기료 절감(약10%~15%)에 따른 재정확충과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으로 변모시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학습 효과를 제공하고, 교육복지가 실현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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