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사회 각계인사 498명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직무에 ‘적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박은숙 기자
6일 ‘김상조를 아끼는 사회 각계인사 498명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공정거래위원장에 관한 인사 검증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는 순수한 충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의혹에 김 후보자가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고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했는데도 김 후보자를 탐요그런 인간이자 파렴치한 학자로 계속 매도하는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간 김 후보자의 삶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봤다며 그의 도덕적이고 청렴한 삶을 증언하려고 성명을 냈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서명한 사람은 학계 380명, 변호사 55명, 회계사 19명, 기타 사회인사 44명 등 모두 498명으로 김 후보자의 서울대 경제학과 은사인 정 전 총리를 비롯해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김세원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