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진 의원>
지난 2월부터 희망하우징 운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해온 남창진 의원(송파2,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은, “지적 이후 SH공사 또한 희망하우징 공급 및 운영에 관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한 이후, 최근 대안을 수립하여 보고해왔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희망하우징 퇴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시행을 통한 공실 해소 대책 수립 반영, ▸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다가 구(다세대)형 공급 축소 및 신축 원룸형 공급 확대, ▸ 노후 비품 전수 조사를 통한 교체 및 보수, ▸ 방학 중 임대료 부담으로 인한 비자발적 퇴거자 편의를 위한 임대료 할인정책 마련, ▸ 희망하우징 입주자의 신청구분 신설 등을 포함한 전산화 보강 등이다.
남 의원은 “이에 더하여 체계적인 별도 만족도 조사 시행,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 방지, 한부모 가정 학생에 대한 배려 확대, 공유기숙사 제도와의 연계방안 연구 등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청년 주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는 최근의 경향을 살펴,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희망하우징 문제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서울시의회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한 대학생의 착안으로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 개발 및 보완 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적극적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SH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희망하우징 사업은 2016년 현재 총 1,234실(689호)을 운영 중이며, 향후 2020년까지 매년 250실씩 1,000실을 추가로 신규공급하여 총 2,046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ilyopre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