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50~100명 총1200여명…해수욕장 21곳, 계곡 30곳 조기 배치
도소방본부는 7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서철(6~8월말)을 대비, 도내 해수욕장 21곳, 계곡(하천) 3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을 조기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방본부는 지역별로 50~100명등 모두 1200여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를 모집, 소방교육 기관에 소정의 안전교육을 실시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신체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 하며, 지역별 소방관서에 우편(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 및 활동실비가 지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물놀이 피서객을 대상, 익수자 인명구조,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위해물질 제거, 미아 찾기 등 물놀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펼친다.
각 지역별 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구조구급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016년 한 해 동안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인명구조 9명, 응급처치 2063명, 병원 이송 26명과 안전조치 2253건, 미아 찾기 등 247건의 활동실적을 거두었다.
우재봉 본부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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