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 16일 국무회의 의결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해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중앙부처별 업무보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국정과제 선정을 마치고, 6개 분과위원회별로 과제별 세부 이행 방안과 연차별 이행 계획 등을 포함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이 달 말까지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구시는 9일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대선공약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선 이 전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공약 과제를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약하도록 건의한 바 있다. 대선 후에도 시는 지난 달 11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춘 대구시 핵심 전략과제’ 토론회를 개최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권영진 시장 주재로 ‘대선공약 이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대선공약 국정과제화 TF’도 구성해 해당 실·국장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 지역 대선공약에 대한 상세 설명과 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대선공약이 국정과제로 선정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대구시가 이 번에 건의할 지역공약은 ‘대구·경북 통합공항 성공적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등 12개 사업이다.
지역공약 건의 자료집도 대선 당시 민주당 정책공약집 형식에 맞춰 ‘4대 비전 12대 약속’으로 정리했다. 총괄 건의 자료집 외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분과위원회별로 공약사업을 따로 묶은 별책도 준비했다.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 선정에 지역 대선공약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을 상세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