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외화송금 전용계좌에 이체만 하면 은행을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해외로 자동 송금되는 ‘BNK 원샷(ONE SHOT)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원샷 송금 서비스는 사전에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송금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 송금정보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인터넷·모바일 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을 통해 송금전용 계좌로 이체하면 미리 등록된 해외 계좌로 자동 송금되고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내역이 즉시 전송된다.
부산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송금전용 계좌에 외화 송금금액, 적용환율, 수수료 등 관련 내역 인쇄 기능을 추가했다.
환율도 송금 금액에 상관없이 주요통화(USD, JPY, EUR)는 50%(기타통화는 30%) 우대되고 송금수수료도 할인 적용돼 외화 송금이 잦은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 ONE SHOT 송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송금관련 수수료를 송금금액에 상관없이 5천원으로 일괄 적용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BNK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부산은행 고객들을 위해 BNK 원샷 송금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 높은 외환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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