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재포 울릉상공인회(회장 방재원)는 10일 고향어르신 집수리 재능기능행사를 가졌다.
경북 포항시 북구 용전리에 거주하는 이복희 할머니 댁을 방문해 보일러 교체 등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각자의 재능으로 화장실 변기교체, 욕실 샤워기 설치, 도배, 외벽 페인트 작업 등 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새집단장을 마쳤다.
이 할머니는 “고향 상공인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하루종일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찬물 한그릇 밖에 대접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재원 회장은 “오늘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회원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고향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곳도 발굴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포 울릉상공인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울릉도 출신 모임으로 회원수는 47명이다. 울릉도 어르신 서울 나들이, 울릉군 장학회 장학금 전달, 수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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