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1층에 위치한 `꿈이든`은 ‘자활 성공의 꿈이 들어있는 곳’이란 의미이다.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생산품 전시ㆍ판매ㆍ홍보와 자활사업 관련 상담, 체험이 가능한 자활사업 전용 홍보관으로 설치해 타 지역과 차별되게 구성했다.
`꿈이든`은 롯데쇼핑(주)의 사회공헌사업 제안에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무상임대로 사용되며 사업공모에서 선정된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도균)가 운영한다. `꿈이든`은 자활참여자 5명을 배치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원스톱 현장상담, 자활생산품 전시ㆍ홍보ㆍ체험ㆍ판매 등 사업별로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와 협회가 역할을 분담해 진행한다.
`꿈이든`은 자활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먹거리제품, 도자기공예, 목공예, 리폼공예 등 생활 공예품 위주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우선적으로 전시ㆍ판매한다. 또한 전국 지역자활센터(전국248개소)에서 생산한 우수자활상품도 함께 전시ㆍ판매해 전국 지역자활센터에 `꿈이든`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인천지역의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자활사업 원스톱 현장상담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11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이 현장으로 나와 주5회 자활사업 안내와 취약계층의 직업, 금융부채(조정) 및 자원연계 등의 자활사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자기, 목공, 홈패션, 천연비누, 커피큐브 등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단의 사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시민들의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적 지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2,700여명이 저소득층이 청소, 집수리, 간병, 재활용을 비롯한 용역사업 뿐 만 아니라 친환경 먹거리, 생활용품, 침구류, 목공, 도자기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자활참여자의 취업과 창업 등 자활성공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가치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천형 공감복지` 신규 사업인 자활참여자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는 그간의 자활성공의 개념을 창업 중심에서 취업분야로 확대했다. 전국 최초 취업·창업성공자(110명 목표)에 대한 성과금(1인 최대 150만원)지원으로 자활사업 참여자의 장기근무 유도와 안정된 일자리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25명의 자활참여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신규 제정한 인천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조례`에 지역자활센터 사업과 자활기업을 사회적 경제 범주에 포함하는 등 현장 소통을 통해 다양한 자활지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롯데쇼핑(주)의 후원으로 자활생산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자활홍보관 `꿈이든`의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을 착한가격에 소비하면서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나눔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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