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제리 의원
김 의원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지금 이 시간 세계는 4초에 한명, 1분에 열다섯 명, 1시간에 900명이 발생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4,700만 명, 2030년 7,500만 명, 2050년에 1억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도 12분마다 한명 이상 발생, 지난해 말 68만 명, 2024년 100만 명, 2040년 2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2015년 13조원, 2040년 78조원, 2050년 106조원으로 추계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11년 6월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치매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치매라고 하는 거대한 쓰나미를 극복하기 위해선, 치매환 자들의 일상으로 복귀와 치매커밍아웃,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이 치매극복의 3대 키워드”이라며 “국내외 치매관련 영상을 통해 이제 치매정책이 돈 먹는 하마 하드웨어는 답이 될 수 없으므로 소프트웨어로의 발빠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는 치매시설에 대해 기피 시설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치매시설 설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될 수 있고 치매커밍아웃 또한 우리사회에서 힘든 이유가 사회적 편견과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부족이라 생각한다”며 “따라서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머릿속 뇌 안에 20대 후반부터 쌓이기 시작한 베타아밀로이드를 비롯한 독성, 성분이 과다하여, 뇌 신경세포가 소멸되거나, 나이 들면, 흰머리에 주름 생기듯 자연스럽게 신경세포가 죽게 되면서, 아름 다운 추억은 물론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리게 만들어 더욱 가슴 아픈 병 치매, 하지만 치매로 잃어버린 것들을 탓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함께 치매극복을 위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치매감옥 이라는 말이 머지않아 우리 일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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