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상의 개선·보완점에 대한 전문가 조언 및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한 정책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총 28개교로 다문화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은 물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을 대상, 다문화 감수성 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가지 형태로 추진하고 있는데, 먼저 다문화 유아에게 언어 및 기초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 이해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는 ‘다문화 유치원’, 이어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학생에 대한 한국어·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통해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 예비학교’가 있다.
아울러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일반 학생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실질적 사회 통합의 기반 조성을 위한 ‘다문화 중점학교’과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수 학교의 운영 모델과 교육자료 개발·확산에 중점을 둔 ‘다문화 연구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몇 년간 다문화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다문화학생 지원 및 다문화 이해교육, 교사 역량 강화는 물론 ‘학교’가 중심이 되어 다문화 친화적 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육부 지원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컨설팅’은 대학 교수 및 다문화교육 관련 연구원,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위촉해 언어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학생의 개별화 지도방안,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 다문화학생 진로지도 방안 등 다문화 교육의 다방면에 걸쳐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도교육청 권순길 초등과장은 “다문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앞장서야 한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향후 다문화교육 전문지원단을 구성해 일선 학교의 다문화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교육을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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