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3일 오후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경남혁신도시공공기관, 장애인생산품 관련 단체와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와 한국주택공사 등 11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남협회가 참여했다.
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매지원과 관련기관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관 간 통합조정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은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선구매를 위해 노력하며, 경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장애인생산품의 판매촉진, 제품다양화 및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업무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매할 때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1%이상 구매해야 한다.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이번 협약으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도내 장애인생산품의 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직업재활시설,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주택관리공단, 중앙관세분석소 등 11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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