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권인구 이사(앞줄에서 왼쪽 여섯 번째)가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국 응웬 꽁 즈엉(Nguyen Cong Duong) 국장(앞줄에서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공무원 연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5일 오전 10시 본사 47층 대회의실(BIFC)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국 응웬 꽁 즈엉(Nguyen Cong Duong) 국장을 비롯한 재무부, 과학기술부 등 소속 공무원 및 금융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및 온비드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 주최 ‘베트남 고위공무원 초청 프로그램’에 참석한 베트남 고위공무원단이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온비드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련되었다.
캠코는 이날 연수에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대규모 부실채권 인수ㆍ정리를 통한 위기극복 사례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온비드 시스템 구축ㆍ운영에 대한 노하우 등에 대해 강의했다.
권인구 캠코 이사는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개도국 및 선진국들이 캠코의 업무 노하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캠코는 한국경제 위기극복의 성공사례 및 온비드 시스템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3년부터 KSP 사업을 활용하여 베트남 공적자산관리기구인 DATC에 총 4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업무 및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해 지난해 11월베트남 ‘온라인 자산경매법’이 제정되도록 하는 등 베트남 정부와 실질적인 협력ㆍ지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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