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 안내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장안읍 장안사 계곡에서 ‘제4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표적인 정서곤충인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관찰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을 홍보해 청정기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안사 계곡의 반딧불이 불빛 탐사를 비롯해 불빛 체험관, 생태체험 부스, 형설지공 체험 부스, 반딧불이 만들기 부스, 곤충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안반딧불이 환경생태보존회와 연계한 반딧불이 사생대회, 스피치대회, 가족 골든벨 등 학습행사와 제6회 장안반딧불이 음악회, 현장 노래방 등도 마련되어 내방객들의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
어린이, 학생,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안사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도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장안사 계곡에서 발견되는 운문산 반딧불이(일명 파파리반딧불이)는 6월부터 7월초까지 발견되며 빛이 아름답고 밝기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장안사 어둑한 계곡을 뚫고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반딧불이 불빛탐사’가 매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기간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행사 후 19일부터 21일 3일간 탐사기간을 연장해 운영하며, 주말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토, 일요일 오후 4시부터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름다운 반딧불이 불빛 체험을 위하여 다양한 체험, 학습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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