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시대 광업·제조업 구조 고도화 전략 수립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6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주력산업인 광업·제조업의 구조와 분포 및 산업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에 대응, 지난달 도 차원의 민관협력 플랫폼인 ‘경북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지자체 최초로 설치하고 타 지자체보다 앞서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는 지난해말 기준 종사자수 10인 이상이면서 그해 조업(생산) 실적이 있는 도내 5000여개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18일까지(35일간) 실시한다.
경북도청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통계법에 의한 지정 통계로 조사항목은 사업체 일반현황과 종사자수, 출하액(매출액) 및 재고액, 유․무형자산 등 15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요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면담을 통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사업체에서 직접 인터넷을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과정에서 수집되는 사업체의 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응답내용은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이렇게 작성된 광업·제조업조사 결과는 도정수립 및 산업정책, 중소기업 인력수급분석, 산업구조 분석 등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최근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의 제조업분야 종사자수는 25만4246명으로 전국대비 8.8%를 차지하고, 사업체수 5183개로 전국대비 7.6%를 차지해 경기, 경남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 김상철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산업의 중장기 인력수급,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등 정책수립과 산업연구에 활용되는 만큼 경북의 미래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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