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15일 방폐물 처분시설 운영중 외부 전원 상실 등으로 인한 정전상황에 대비해 비상 전력계통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이날 정비분야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디젤발전기 등 비상전력 계통을 대상으로 전원 공급장치 경보 발생유무, 축전지 표본전지 전압, 비상 연락망 및 소집체계, 정전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태세 등을 확인했다.
또한 사일로 크레인, 배수펌프 등 처분시설 관련 주요 설비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공단은 처분시설 운영중 정전 발생시 자동으로 방폐물 처분시설 주요설비에 전원을 공급할수 있는 디젤발전기 1대(800kW)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4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정전 등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매월 디젤발전기와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의 설비 건전성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원자력환경공단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일원에서 중.저준위 방폐장을 건설,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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