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원 네네치킨,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청신호

㈜혜인식품-네네치킨, 말레이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체결

[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혜인식품의 네네치킨(회장 현철호)이 aT의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힘입어 할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일 aT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NNC Food Industries Malaysia Sdn. Bhd.(대표 Tatt Ghee Saw)와 말레이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하는 할랄인증 획득 지원 사업의 결과다.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할랄인증 획득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aT는 설명했다. 

이로써 ㈜혜인식품(네네치킨)은 싱가포르, 호주, 홍콩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하게 됐다. 

네네치킨은 국내에 1천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치킨이외의 다양한 메뉴와 진출국가의 문화와 식습관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3개국에서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기존에 진출한 호주 지역 파트너사(ST Group)가 설립한 말레이시아 현지법인(NNC Food)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금년 중으로 쿠알라룸푸르에 매장을 개설하고 내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외식문화가 발달하고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내 외식기업들의 할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인증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외식 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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