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인천의 중고 남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정형 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인천은 초, 중, 고 남ㆍ여학생 대상 가정형 위(Wee)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이 됐다. 가정형 위(Wee)센터는 ‘상담’과 생활 돌봄 역할까지 통합 지원하는 위탁교육기관이다. 가족관계 파괴, 가족해체의 위기가 학교생활 위기로 이어지는 학생을 돕기 위해 침실, 학습실, 상담실을 갖춘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3~9개월 동안 보호하면서 상담과 교육을 통합 지원해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특히 이날 남구 주안동에서 문을 연 ‘사랑나무 위(Wee)센터’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대상 가정형 위센터로 25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또 남구 도화동에서 ‘H20’라는 이름으로 중ㆍ고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가 2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중ㆍ고 여학생 15명 정원의 ‘인천행복한 가정 위(Wee)센터’은 2011년부터 남동구 간석동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개소식에 참석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신은호 위원장은 “인천시교육청이 초등학생부터 중ㆍ고 남ㆍ여학생까지 위기와 아픔을 겪는 학생을 돕는 따뜻한 교육청, 가정형 위(Wee)센터의 선도적인 교육청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위기 학생 입소는 학생, 학부모가 함께 방문해 면담하고 각 센터에서 사례판정회의를 통해 입소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초등 719-7042, 중ㆍ고 여학생 515-7922, 중ㆍ고 남학생 863-4864)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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