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 LS산전과 22일 MOU 체결하고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설치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는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는 LS산전과 22일에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설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규모는 3MWh이고, 태양광 규모는 1MW로 공사는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주관사인 LS산전이 맡게 된다.
설치장소는 화명정수장 내 4개소(침전지 상부, 정수지 일부, 활성탄동, 펌프동 옥상)에 설치되는데,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비는 36억4000만원으로 시비 2억9000만원, 민자 3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연간 전기 발전량은 1,310MWh로 이를 한전에서 매도할 경우 3억 73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가 올해를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의미가 크다.
그 동안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한 경우는 전국적으로 많았으나, 본격 상업발전을 위해 대규모로 태양광 발전에 ESS를 접목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많지 않고, 부산에서는 최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만을 단독 설치하는 경우에 비해 ESS를 연계 설치하는 경우에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년간 매월 2천만원의 부지 임대료 수익으로 총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임대기간 20년 이후 태양광시설을 인수하게 되면 10년간 추가 자체운영으로 8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화명정수장 침전지 상부 태양광 설치로 차광효과가 발생해 녹조현상 예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과 같은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더욱 확대해,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부산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1 )